[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 드림스타트는 정서불안, 게임중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과 부모를 위해 심리상담 및 치료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남해군 드림스타트는 이번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지난 9일 마음결 심리상담센터(센터장 조미경)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16일부터 오는 12월까지 총 40주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드림스타트는 전체 사업비 960만원 가운데 640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320만원은 마음결에서 부담해 프로그램까지 운영한다.
마음결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심리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상담과 치료 등 1: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 시 부모상담도 병행할 계획이다.
마음결 심리상담센터 조미경 센터장은 “적절한 상담과 치료로 주의산만, 게임중독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남해군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남해군 드림스타트는 심리상담 외에도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예비초등학생 입학선물 지원사업, 생일 케이크 지원사업, 학습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과 가장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들의 욕구를 반영해 직업체험, 가족캠프, 부모교육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