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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코로나19 감염증 예방 위해 임산부에 마스크 무료 배부

정병기 기자 입력 2020/03/12 11:13 수정 2020.03.12 15:31
- 郡, 코로나19 예방 관내 임산부에 1인당 5개…전화 건강상담도 실시
하동군은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관내 임산부에게 마스크를 무료 배부한다./ⓒ하동군
하동군은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관내 임산부에게 마스크를 무료 배부한다./ⓒ하동군

[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군은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관내 임산부에게 마스크를 무료 배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에 취약한 임산부가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장시간 줄을 서기 힘들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대한 불안감에 집에만 있을 수밖에 없는 임산부를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군은 12일∼20일까지 관내 모든 임산부에게 1인당 마스크 5개씩을 배부할 계획이다.

군은 보건소 등록된 임산부에게는 1인 5개를 우편 배송하며, 등록되지 않은 임산부는 본인이나 가족이 산모수첩을 갖고 보건소를 찾아 임산부 등록과 함께 수령할 수 있다.

특히 군은 이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건강 상담이 어려운 임산부를 대상으로 건강한 임신·출산을 위한 전화 상담도 실시한다.

그 외 마스크 배부 및 전화상담 등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보건소 건강증진담당부서(055-880-6655)로 문의하면 된다.

이경숙 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제대로 병원도 방문하지 못하는 임산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어려울 때 더 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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