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보건소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감염 노출에 취약한 관내 임신부들에게 1인당 마스크 2매와 위생용품을 12일부터 무료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천시에 주소지를 두고 보건소에 등록되어 있으며 분만예정일이 2020년
3월 1일 이후인 임신부 370여 명을 대상으로, 1인당 마스크 2매 및 손소독제, 기타 위생용품, 코로나19 예방 안내문을 함께 동봉하여 배부할 예정이다.

물품 지원일자 및 장소 안내 문자를 받은 임신부는 신분증과 산모 수첩 또는 임신확인서를 들고 지원 장소를 방문하고, 지원 장소를 미처 방문하지 못한 임신부들은 이달 18일까지 사천시보건소 모자보건실을 방문하면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받을 수 있다. 증빙서류를 구비할 시 대리인 신분증을 지참하여 가족 대리 수령도 가능하다.

사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임신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해 임신부 건강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감염에 취약한 태아와 임신부를 보호하기 위해 무료로 지원하게 되었다”며, “산전 진료를 위하여 병원 방문 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손소독제 사용 및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임신부 마스크 배부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사천시보건소 모자보건실(055-831-3527, 3515, 351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