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지난 8일부터 5일 연속 관내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지만, 혹여 방심할 수 있는 틈을 없애고자 구인모 거창군수가 직접 현장 행보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구인모 군수는 지난 11일 웅양면사무소를 들러 자가격리 공무원들을 대신해 직무대리 하는 공무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지역의 사회단체장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통해 코로나19의 조기종식 때까지 지역주민의 동참과 협조를 요구하며 감염병 차단에 더욱 고삐를 동여맸다.
이 자리에서 구 군수는 “이번 코로나19 조기종식과 확산방지를 위한 군의 통제소 운영에 대해 면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고, “군은 하루속히 군민들이 평범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군을 믿고 군민들도 기본적인 준수사항 에티켓 이행에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열악한 환경에서도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있는 출입통제소 운영 근무자들에게 일일이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로와 격려를 하며 더욱 분발해 줄 것을 주문했다.
군은 웅양면 하성지역의 13개소 출입관리 통제소를 설치해 지난 7일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자가격리로 공석 중인 웅양면사무소에는 웅양면장을 대신해 공로연수 중인 간부 공무원이 직무를 대행하고 계장 5명이 대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주민출입 통제소 운영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한 군의 강한 의지 표명과 함께 주민들의 불안 해소에도 상당한 역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거창군의 코로나19 종합대책은 주민들로부터 큰 방향을 불러옴과 함께 군 행정에 대한 주민신뢰를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다른 지자체에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