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보령= 이진영 기자]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이 해빙기 관련 공사 재개시기에 맞춰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1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나섰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사업장별 철저한 안전관리 실태를 현장 확인하고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방호물품 구입 및 착용 등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먼저 12일에는 남포면과 웅천읍을 방문해 장항선개량 2단계 철도건설사업 3·4공구 건설현장과 웅천역사 신축 현장을 점검했다.
3·4공구는 남포면부터 주산면 간치역까지 14.37km 구간을 2020년 연말까지 조성하는 사업으로 7월 시험 운영을 거쳐 금년 내 개통예정이며 지난해 착공에 들어간 웅천역은 현재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기계구조물 납품 및 설치 지연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웅천읍 구룡리에 위치한 웅천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안전난간·울타리·덮개 등 방호조치 설치 상태와 비탈면 지반상태의 적정성 여부를 꼼꼼히 점검했다.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무창포해수욕장 내 테마형 명품해수욕장 조성 현장을 방문한 김 시장은 자가 발전형 모노레일 자전거와 해변광장, 상설무대 조성 등 공사 진척상황도 점검했다.
아울러 남포농어촌 지방상수도 시설공사와 봉덕소하천 정비사업, 종합복지타운조성 예정지 등을 차례로 방문해 배수지 추락방지 안전난간 정상 설치 여부, 근로자 마스크 착용 및 외국인 근로자 발열체크 등의 지속 점검 여부 등을 확인했다.
김 시장은 이어 13일에는 ▲가뭄극복을 위한 양수저류시설 ▲진죽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천수만 해변 트레킹코스 ▲오천면 청사 신축 ▲자연학습식물관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 신축공사 현장을, 16일에는 시설관리공단 위탁사업장인 ▲공공하수처리시설 ▲슬러지건조시설 ▲스카이바이크 ▲근로자종합복지관 ▲모란공원을 점검하고 일정을 마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해빙기에는 결빙되었던 지표면이 녹고 지반이 약화되기 때문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업을 추진해 주시길 바란다’며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건설현장 청결유지와 철저한 위생관리 등 근로자들의 개인 위생관리에도 각별한 유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