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천= 이진영 기자] 지난해 12월 서천군체육회 첫 민간회장으로 선출된 오세영 회장이 임원진 구성을 마치고 본격 행보에 나선다.
12일 오 회장은 ‘투명한 체육회, 일하는 체육회, 변화하는 체육회’를 기치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를 위해 종목가맹단체 및 여성체육인, 읍·면체육회장 등 각계각층에서 8명의 부회장을 선임하고 오 회장을 필두로 18명의 코치 등 직원들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만만의 준비를 마쳤다.
오세영 회장은 회장 기탁금 2천만 원을 포함해 8명의 부회장들의 기탁금 연간 200만 원을 가지고 50%를 유소년 체육발전을 위해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오 회장은 ‘축구 및 야구, 육상 등 유소년 체육을 위해 토요스포츠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며 ‘야구의 경우에도 리틀야구크럽을 만들어 시작해 활성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역도’의 경우 앞으로 기대할 수 있는 종목으로 꼽았다.
또 ▲스포츠마케팅 전문가 자문 ▲역도.태권도.족구 등 전국대회 유치 ▲세팍타크로 실업팀 창단 ▲유소년.청소년 스포츠의 체계적 관리 등을 내걸고 스포츠 데이터 분석을 통한 서천군체육회 방향제시와 도민체전 10위를 목표로 밝혔다.
무엇보다 우려했던 집행부와의 관계 질의에 ‘체육회는 지역 체육인들을 위한 자리인 것 만큼 문제없이 노력해 풀어가야 할 숙제’라며 ‘체육인들을 위한 회장의 자리가 공공성이 중요한 합리적 판단이 필요한 만큼 다양한 의견을 존중해 이끌어 갈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군내 체육관련 동호회 및 종목별 단체들을 통해 체육회 활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이를 중심으로 서천군체육회의 방향성을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다.
또,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체육인들을 위한 동영상 제작 등 활동에도 돌입했다.
오세영 회장은 ‘가족들이 모두 나와 함께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서천의 체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희망이다’라며 ‘보다 많은 소통을 통해 지역 체육발전을 위해 경청하고 성장하는 서천군체육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