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광명=김용환 기자] 광명시에서 지난 2월 26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를 받아왔던 첫 확진자가 건강하게 완치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광명시 1번 확진자는 명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3월 4일 퇴원해 별도 시설에서 격리 시간을 가져 왔으며, 최종 음성판정을 받아 3월 11일 집으로 돌아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1일 광명시보건소에서 1번 확진자와 만남을 가졌다. 박 시장은 치료기간 동안 고생한 1번 확진자를 격려하고 완치를 축하했다.
박 시장은 “그 동안 정말 고생하셨으며 집으로 돌아가게 된 것을 축하한다.
혹시 치료 중에 마음에 상처를 받으신 것이 있다면 모두 잊고 일상으로 돌아가 건강하게 생활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시의 2, 3, 4번 확진자는 수원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강은 양호한 상태다.
이들 가족이 예배에 참석했던 교회의 담임목사와, 밀접접촉자는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시는 교회 신도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5번 확진자와 구로구 확진자(광명시민 2명) 2명은 경기도 지정병원(파주, 의정부)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동거가족 10명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에 있다.
5번 확진자가 교회에서 예배 중에 밀접접촉한 사람은 1명이며 광명시는 동시간대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광명시 관계자는 “확진자 이동동선 공개로 피해를 보는 상점들이 늘어나고 있다.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는 방역을 완료하고 역학조사관으로부터 안전하다는 확인을 받았으므로 시민들은 불안해하지 마시고 생활하시길 바란다”며 “시는 확진자들이 치료를 끝내고 하루 빨리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