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청양= 이진영 기자]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청양산림항공관리소는 오는 4월 15일까지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을 맞아 산불예방 및 산불진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평균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에 발생한 산불은 연간 산불건수의 44%, 피해면적의 69% 차지하고 있으며 100ha 이상의 대형 산불은 전체의 77%가 이 기간에 집중돼 있다.
이에 따라 청양산림항공관리소는 신속하고 효과적인 초동대응을 위해 산불진화헬기 4대(대형2대, 소형2대)를 모두 가동하며 야간산불 상황을 대비한 공중진화대의(산불특수진화) 출동 대비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헬기 및 산림무인비행장치(드론), 지상기동반 합동 계도·단속을 통해 불법소각, 입산 통제구역 입산자, 봄철 산나물·산약초 채취 및 등산객 증가에 의한 입산자 실화에 초동 대응해 산불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계도·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청양산림항공관리소 김대환 소장은 ‘전국 산불 위험도가 가장 높은 3∼4월 기간에 입산자 실화, 산림인근 불법소각 및 논·밭두렁 소각을 금지해 오랜 기간 가꾸어온 숲을 후세에 온전히 물려줄 수 있도록 국민들의 적극적인 산불예방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