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창녕=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지난 3월 7일 이후 11일까지 추가로 나오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정우 창녕군수는 “다가오는 주말, 종교행사나 나들이, 소모임 등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4일 이상 자가격리 중인 군민들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입원 또는 격리된 사람에 대한 생활지원비 지급도 누락 없이 챙긴다고 전했다.
지난 5일부터 종교시설 집회 자제를 비롯한 PC방 9곳, 골프연습장(골프장 포함) 14곳, 노래연습장 31곳, 당구장 14곳 등에도 영업 자제와 휴업 권고를 지도하고 있다.
또한, 휴일 운영하던 당번약국 5개소를 공적 마스크의 원활한 구입을 위해 지난 8일, 10개소로 확대했고 15일부터는 13개소로 확대할 계획이고 코로나19 고위험군인 임산부 160명에게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등 예방행동수칙을 안내했다.
3일부터 마을 이장이 담당공무원과 연락체계를 구축해 도(道) 경계지역 방문자에 대한 동향이나 특이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있어 지역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는 방문 민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난 12일 한국전력경남본부에서 열화상 카메라를 대여해 설치했다.
한정우 군수는 “자가격리자 이탈 사례가 새로운 문제로 야기되고 있다”며, “자가격리에 있는 분들께서 그 동안 수칙을 잘 지켜주셨듯이 끝까지 협조해 주시기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