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에 따르면 13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없으며 자가격리자는 모두 7명이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 확진자를 제외한 코로나19 검사 의뢰자는 1,542명으로 1,424명이 음성 판정받았으며, 118명이 검사 중이다.
검사를 하고 있는 사람이 다소 많은 것은 자진해서 검사를 받은 일반인이 늘었고, 증상이 없지만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등 고위험직군에 종사하고 있는 신천지 교인들을 검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 여성 확진자 관련해서는 역학조사관이 이동 동선, CCTV 등을 추가로 분석한 결과 밀접 접촉자는 추가로 확인되지 않았다.
시는 지난 11일부터 코로나19 집중 발생 지역 출신 대학생과 대학원생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하여 대학생 편의지원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12일까지 1,622명에 대한 거주지를 파악하고, 먼저, 진주에 이미 와 있는 학생 362명에 대해서는‘배려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나머지 집중 발생 지역에 있는 학생들에게는 교통편의 차량을 제공하여 진주에 도착토록 하고 전원 배려검사를 유도하고 있다.
13일 현재 진주에 이미 도착했거나 거주하고 있던 13명의 학생이 ‘배려검사’에 동의를 하여 11명이 음성 판정받았고, 2명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안전숙소에서 대기하고 있다. 음성 판정을 받은 학생들도 잠복기간이 지날 때까지 전화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1일부터 진주역, 고속‧시외터미널, 개양정류소에서 발열체크를 시작하여, 26일에는 고속도로 IC 3개소를 늘리고 27일부터 농산물도매시장에서도 발열체크 부스를 추가하여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12일 현재 차량 7,925대 20,708명에 대한 발열체크를 하는 등 혹시나 모를 외부로부터의 감염병 차단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내 종교시설의 예배 현황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지난주보다 2개소가 늘어난 91개소에서 주일 예배를 실시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시는 오늘부터 내일까지 시 간부공무원과 읍면동장이 직접 현지 방문하여 종교집회를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독려하기로 했다.
아울러, 부득이 종교집회를 실시할 때에는 옆 사람과 2미터 이상 거리를 두고, 예배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과 함께, 엘리베이터 버튼이나 계단 손잡이를 수시로 소독할 것을 지도할 계획이다.
시는 마스크 5부제 시행으로 주중에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한 분들이 휴일에 한명이라도 더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약사회와 협의하여 지난주 보다 30개소가 늘어난 50개 약국이 문을 열기로 했다.
이들 약국 중 인력자원이 필요한 곳은 공공근로 인력이 주말에 휴무하는 관계로 9개 봉사단체에서 도움을 주기로 하였다. 휴일 당번 약국 등 공적 마스크 판매소는 시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알 수 있다.
조규일 시장은 휴일 지킴이 약국에 선뜻 동참해준 약국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코로나19 집중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우리 지역을 오가고 있다”며 “지금까지 보여주셨던 성숙한 시민의식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생활하시는 데 다소 불편하더라도 불요불급한 외출과 이동을 자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