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난 14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없으며 자가격리자는 모두 7명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확진자를 제외한 코로나19 검사 의뢰자는 1,648명으로 1,542명이 음성 판정받았으며, 106명이 검사 중이다.
지난 11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 편의지원대책반은 13일 현재, 코로나19 집중 발생 지역 대학(원)생 1,623명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들의 거주지역과 진주 이동 시 차량이용 현황에 대해 분석한 결과 574명이 현재 진주에 이미 와 있고, 933명이 대구‧경북 지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진주에 이미 와 있는 학생 중 도착한 기간이 14일이 경과하지 않은 학생에 대해서는‘배려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어, 경상대에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학생들의 동참을 유도한 결과 13일 현재, 44명의 학생이‘배려검사’에 참여하여 42명이 음성 판정받았고, 2명은 안전숙소에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음성 판정을 받은 학생들도 잠복기간이 지날 때까지 자가 격리를 권고하고 매일 전화로 증상 유무를 점검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집중 발생 지역에 있는 933명의 학생들에게는 시에서 제공하는 교통편의 차량을 이용하여 진주에 도착토록 하고 전원‘배려 검사’를 받게 할 방침이다.
특히, 개별 차량으로 진주에 도착할 예정인 학생들도 가급적 교통편의 차량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부득이 개별 차량을 이용할 경우 도착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배려 검사’를 받도록 협조를 구하고 있다.
한편, 시는 약사회와 협의하여 어제보다 3개소가 늘어난 53개소의 약국이 휴일에 문을 열어 주중에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한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입하는 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아울러 14일부터 농협하나로마트에서도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함에 따라 주중에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한 분은 주말에 구입할 수 있다.
휴일 당번 약국 등 공적 마스크 판매소는 시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알 수 있다.
조규일 시장은“이번 주말에도 사랑하는 가족, 동료,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가급적 모임과 외출을 자제하여 주시고 특히, 코로나19 집중 발생 지역에서 우리 지역으로 들어오는 학생들은 시와 대학이 준비한 안전대책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