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에 따르면 15일 현재 진주시에는 코로나19 확진자는 없고 48명이 검사 중이며 자가격리자는 모두 7명이다고 밝혔다.
또, 지난 10일 대구 확진자가 방문하였던 상대동, 상평동 소재 가게 종사자 2명도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 되어 24일까지 자가 격리 중이다.
시는 신천지 교인에 이어 코로나19 집중 발생 지역 대학(원)생들의 안전 관리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역 6개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생 편의지원대책반은 지난 11일부터 집중 발생 지역 대학(원)생 1,623명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어, 현재 진주에 이미 와 있는 500여명 중 진주 도착기간이 14일이 경과하지 않은 학생에 대해서는‘배려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 결과, 14일 현재 71명의 학생이 ‘배려검사’에 참여하여 44명이 음성 판정받았고, 27명은 안전숙소와 학교 생활관에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
특히, 시는 코로나19 집중 발생 지역에 지금 현재 거주하고 있는 나머지 학생에 대해 교통편과, 출발 장소, 시간 등을 조율하고 있다.
아울러, 개별 차량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는 이동 시 다른 곳은 방문하지 말고 도착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배려 검사’를 받도록 협조를 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늘 인천과 김해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인 중국 유학생 4명은 시에서 제공하는 콜밴을 이용토록 하고‘배려 검사’후 기숙사에 입실시킬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 다수 발생 국가(이란,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에서 입국한 일반시민 16명을 파악하고 증상이 있는 2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2명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다. 증상이 없는 14명은 전화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또, 지난달 23일 이후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한 주민들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이들에게는 가급적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유도하고 있다. 현재까지 9명이 검사를 받아 8명이 음성 결과가 나왔고 1명은 검사 중이다.
이번 주말에도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과 ‘금곡면이장단협의회’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일에도 일선 현장에서 비상근무를 서고 있는 의료진과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조규일 시장은 이들 단체를 비롯한‘배려 검사’에 동참해 준 학생들께고마움을 전하고 “코로나19에 대한 지나친 불안도 경계해야 하지만, 개인 위생수칙 준수, 사회적 거리 두기, 그리고 ‘배려 검사’등 코로나19 극복과 확산방지를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주 대구시에 이어 이번 주에는 경상북도에 서한문과 함께 시민들이 정성으로 모은 성금 3천만원을 전달하고 경북 확진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