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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민물고기연구센터와 지역민 섬진강에 연어·은어 방류

정병기 기자 입력 2020/03/16 14:21 수정 2020.03.16 14:23
- 12년째 남도대교 하류에 연어·은어 5만마리
하동군은 16일 화개면 남도대교 하류지역 인근 섬진강에서 회귀성 어종인 어린 연어와 어린 은어 5만마리를 방류했다./ⓒ하동군
하동군은 16일 화개면 남도대교 하류지역 인근 섬진강에서 회귀성 어종인 어린 연어와 어린 은어 5만마리를 방류했다./ⓒ하동군

[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군은 16일 화개면 남도대교 하류지역 인근 섬진강에서 회귀성 어종인 어린 연어와 어린 은어 5만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군은 내수면의 수산자원 증식과 농어업인 소득증대, 관광자원화에 기여하고자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와 함께 매년 섬진강에 어린 연어와 어린 은어 방류행사를 갖고 있다.

군은 이의 일환으로 이날 지역 도의원과 군의원, 섬진강토속어종보존회,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 화개면사무소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수정란 부화 후 100여일된 어린 연어 1만 5000여 마리와 어린 은어 3만 5000여 마리를 방류했다.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앞서 2009년 3월 화개천에 어린 연어 5만여 마리와 은어 3만여 마리를 시작으로 12년째 무상 방류를 이어오고 있다.

군은 방류한 수면에 어린 고기가 정착할 때까지 잡는 행위를 금지하는 한편, 경찰 등 유관기관·단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불법어업 행위 단속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예산을 들여 지역주민이 선호하는 내수면 토속어종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내수면 수산자원을 증식하고,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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