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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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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 대응

정병기 기자 입력 2020/03/16 14:30 수정 2020.03.16 14:35
-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약 22억원 투입
지난 13일, 대지면 소재 산지에서 산림청 및 창녕군 관계자들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창녕군
지난 13일, 대지면 소재 산지에서 산림청 및 창녕군 관계자들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창녕군

[뉴스프리존,창녕=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3월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한 고사목 제거사업에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04년 길곡면 증산리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최초로 발생한 이후 모든 산림행정력을 동원한 방제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약 22억원을 투입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훈증 위주의 획일적 방제방법을 벗어나 방제 효과가 좋은 무인항공방제, 이동식 파쇄기를 활용한 산지파쇄방제, 소구역 모두베기사업, 예방나무주사 등 방제 방법을 다각화하여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우포늪 습지보호지역 주변에 발생된 소나무류 고사목은 전량 수집‧파쇄하여 국내 멸종 천연기념물인 따오기의 서식처를 보전하고 재선충병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한번 감염이 되면 치료가 불가능하고,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목 및 감염 우려가 예상되는 고사목을 모두 제거해야하는 치명적인 병이다.

창녕군 관계자는 “소나무류를 반출금지구역(창녕군 전역)에서 외부로 무단 이동 금지, 훈증 처리된 소나무 더미를 훼손하지 말 것”을 당부함과 동시에“가용 가능한 예산과 인력을 집중․투입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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