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딸기 수출 농가를 위해 합천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합천 딸기 사주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합천군 주요 작물인 딸기 수확이 한창인 시기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결항, 선적 지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딸기 수출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가격하락으로 인한 농업 경영난을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합천 딸기 사주기 행사로 수출 농가는 총 236박스를 판매했으며, 2Kg/박스 당 18,000원에 공급했다.
합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합천군은 경남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먼저 발생했지만 합천군민 모두의 노력으로 더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로 인해 경영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들의 근심이 조금이나마 덜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합천군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될 경우 딸기 뿐 아니라 주요 작물별 수확 시기에 맞춰 다른 농산물도 추가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