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가조정수장 침전지에 경사판 설치사업을 추진, 원수의 수질변화에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해 주민들에게 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가조정수장에 설치한 경사판은 타 정수장에서 효과가 검증된 시설로서 경사판 설치 전 정수장 침전지로 유입되는 혼탁물질의 제거효율을 30% 이상 향상시켰다.
또한, 이 경사판은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상부플륨과 안정적인 수리흐름이 가능한 독특한 구조로 구성돼, 막힘 현상이 없고 별도의 청소가 필요 없어 유지관리 측면에서도 매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침전효율이 증대돼 가조정수장 운영도 더욱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구인모 거창군수는 “금번 가조정수장에 설치한 경사판은 수자원공사 및 타 지자체 등에서 효과가 가장 우수하다고 검증된 시설로서, 앞으로 군내 다른 정수장에도 설치를 추진해 군민들께서 수돗물을 안심하고 믿고 마실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