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창녕=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방치된 빈집 등을 리모델링해 주변 시세의 반값으로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2020년 더불어 나눔주택 사업’ 추진을 위한 임대희망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남도가 2018년부터 추진해온 ‘빈집 활용 반값 임대주택 사업’이 농어촌 편중으로 접근성과 편의성이 용의하지 않다는 지적사항을 보완해 2019년도부터 그 사업대상 범위를 확대ㆍ시행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사업에 참여할 임대희망자를 4월 17일까지 우선 모집하며 신혼부부, 청년(사회초년생, 대학생 등), 귀농ㆍ귀촌인, 문화예술인,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주거약자가 그 대상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업대상 주택을 1년 이상 비어있는 2가구 이하 단독주택, 65세 이상 노인거주 단독ㆍ공동주택, 20년 이상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의무관리 대상 포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공모 내용에 적합해야 신청 가능하며 신청된 주택은 현지조사를 마친 후 리모델링 비용의 80% 최대 1,500만 원까지 도비 50%, 군비 50%로 지원한다.
사업추진 절차는 수요조사 및 현장 확인(시설물 노후도, 임차가능성, 리모델링 가능여부, 투자비용 적정여부 등)→대상주택 신청, 확인 및 선정→임차인 모집 →군수와 임대자 간 협약체결→임대자와 입주자 간 임대차계약 →빈집 리모델링 및 보조금 집행→입주 및 사후관리 순으로 진행된다.
한정우 군수는 “더불어 나눔주택 사업은 방치된 빈집으로 인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사회경제적 약자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시킴과 동시에 노인과 젊은 세대 간의 공감 및 교류 증진을 기대할 수 있다”며,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창녕군청 도시건축과 또는 해당 읍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