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2020함양산삼화엑스포를 앞두고 ‘밝고 안전한 함양군 만들기’를 위해 실시한 전 읍면지역 LED등 교체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가로등 LED등 교체사업은 지난 연말부터 전 읍·면 가로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한 후 5억2,300만원을 투입하여 지난 16일 함양읍을 마지막으로 521개소 전체에 대한 교체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규모 가로등 확충 사업은 농촌지역인 함양군의 여건을 고려하여 신설하는 가로등은 물론, 기존 가로등도 효율이 높은 LED등으로 교체하여 지역민들의 야간 통행불편과 안전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밝고 안전한 이미지를 심어줄 뿐만 아니라, 고효율의 LED등 설치로 연간 3,500만원 이상의 전기사용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역 주민은 “이번 LED등 교체로 인해 마을이 밝고 환해져서 어르신들의 통행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어수선한 분위기에 마음까지 밝아지는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함양군은 가로등 확충사업에 참여하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속한 사업마무리에 힘써준 11개 지역전기 업체에게 감사의 서한문을 전달하고 가로등 관련 의견을 들어 더욱 안전한 군민들의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5,827개 가로등 중 고효율 LED등이 약90%에 달하고 있다”라며 “다가오는 2020함양산삼화엑스포를 대비하여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밝고 환한 함양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