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장충남 남해군수는 지난 16일 서면 대정리에 위치한 스마트팜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방문해 영농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청년농업인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청년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농업의 주역이 될 청년농업인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해군 스마트팜 경영실습 임대농장이 시설농업의 선진모델로 손꼽힐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경영실습 임대농장은 영농기반과 경험이 부족한 청년농업인에게 시설농업 운영과 기술습득 기회를 제공해 창업 실패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남해군은 청년농업인들의 경영실습을 위해 국․도비 6억원을 들여 스마트팜 온실 2동을 건립했다.
임대 조건은 만 18세 이상~만 40세 미만으로 본인 명의 농지가 없거나, 시설농업 경험이 없는 독립경영 3년 이하의 청년농업인이 해당되며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사업 수료자, 독립경영 예정자 순으로 선발된다.
농장을 임차한 청년은 영농 계획, 재배, 판매 등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해야 한다. 작물 입식 비용 등 영농에 필요한 일체는 본인 부담이다.
현재 임대농장에는 청년창업 장기보육 실습생 2명이 오이와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