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보령= 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감염 고 위험군에 속하는 임산부와 산모 500명에게 1500매의 마스크를 무료로 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고 있으나 임산부의 경우 외출 자체가 조심스럽고 장시간 줄을 서기 힘들어 마스크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1500매의 KF94 마스크를 확보하고 지난 17일부터 시 보건소에 등록된 산모 180명과 임신부 291명 등 모두 471명에게 1인당 3매씩 배부했다.
또 잔여로 보유한 물량은 시 보건소에 등록되지 않은 임산부와 산모에게 제공할 계획이며 마스크를 받고자 하는 임산부와 산모는 산모수첩과 보령시 주소 확인을 위한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보령시보건소로 방문하면 수령할 수 있다.
단, 부득이하게 방문하지 못할 경우 남편 등 가족의 대리 수령도 가능하며, 산모수첩과 함께 가족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박승필 보건소장은 “상대적으로 건강 및 감염에 취약한 임산부와 산모에게 마스크를 지원함으로써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