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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자원봉사센터, 재능기부로 제작한 어린이용 면마스크 2천매 배포

정병기 기자 입력 2020/03/18 10:10 수정 2020.03.18 10:11
남해군자원봉사센터의 어린이용 면마스크 제작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모습./ⓒ남해군
남해군자원봉사센터의 어린이용 면마스크 제작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모습./ⓒ남해군

[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제작한 어린이용 면마스크 2,000매를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린이들의 마스크 구매가 어려워지자 지난 5일부터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어린이용 면마스크 제작에 나섰다.

특히 이번에 제작한 각 면마스크에는 교체용 필터 5개가 함께 동봉돼 있어 필터만 교체하면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 마스크는 사용 전 가볍게 세탁 후 필터주머니에 필터를 넣어 사용하면 된다. 동봉된 필터는 흐르는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리면 3~4회 재사용할 수도 있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마스크를 제작할 때 방역, 공기청정기 설치, 손소독제 비치 등 코로나19에 철저히 대비했다”며 “마스크를 전달받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자원봉사센터는 제작한 마스크를 18일부터 어린이집 10개소, 아동복지시설 8개소, 유치원 10개소 등 각 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 1,000명에게 1인당 2매씩 배포하고 있으며, 이번 주 중으로 배포를 마칠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신 자원봉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지역사회 코로나19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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