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천= 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상병)가 귀농 귀촌인들의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현장실습 교육과정이 신규 농업인들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귀농인과 창농에 관심 있는 도시청년을 대상으로 지역 내 선도농가와 1대1 매칭을 통해 영농기술 습득, 정착과정 상담, 농창업 등 현장실습을 진행하는 ‘신규 농업인 현장실습 교육’과 ‘도시청년 초보농부 플랫폼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장실습 교육은 귀농 연수생이 작목별 선도농가의 멘토링을 받아 5개월 동안 영농현장 실습교육을 받으며 작물 재배기술과 농촌생활 노하우를 습득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농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해나가며 농업과 농촌을 이해하고 적응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플랫폼 조성사업은 예비 청년 귀농인이 영농 탐색 기간을 거치며 희망 작목을 선택해 선도농가로부터 재배기술을 습득하는 일종의 창농 인큐베이터 사업으로 7개월 동안 운영해 도시청년들의 농업·농촌 진입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창농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사업이다.
교육에 참여한 오윤수 교육생은 “1~2년 직접 농사를 지어봤지만 실패를 반복해 이론으로만 배운 귀농교육의 한계를 실감했다”며 “현장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던 차에 신규 농업인 현장실습 교육에 선정돼 좋은 기회이고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권양희 귀농귀촌지원팀장은 “경험 부족 등에 따른 위험부담을 최소화하여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유도해 귀농인의 농가소득 향상과 농촌 활력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교육 지원으로 서천으로 이주한 귀농 귀촌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