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고양=임새벽 기자] 고양시가 청년층 맞춤형 취업교육프로그램 '청년캣취업 사관학교'를 운영한다.
'청년캣취업 사관학교'는 자기탐색,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클리닉, 모의면접, 직무분석·채용동향·직장매너 등의 집단상담과 개별상담을 병행하여 총5주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회의 솔루션을 활용한 온라인 강의를 통해 비대면 상담으로 진행한다.
화상회의 프로그램은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 활용 가능하고, 사용자가 자료를 같이 보면서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오프라인 수업과 다를 바 없다. PC 뿐만 아니라 모바일로도 접속 가능하기 때문에 참여자는 좋은 컨텐츠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참여한 청년은 "대면해서 상담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좋았고, 이력서 작성에 필요한 경험들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화면을 통해 보면서 듣고 실시간으로 수정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대처와 동시에 일자리 지원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할 방침"이며, "고양시는 AI(인공지능)면접, 가상현실 적성검사 등을 활용한 일자리·진로 상담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여러 솔루션을 비교 분석하여, MOOC(온라인 대중 공개 수업), Flipped Learning(거꾸로 학습) 등 시대 변화에 따른 청년들의 요구에 맞춰 온라인 모의면접, 원격 면접클리닉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고양시는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 내 '청년전담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4차 산업시대를 살아갈 청년들이 융·복합 역량개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단 도구를 활용한 자기탐색을 거쳐 심층상담을 제공하며, 일시적 취업교육이 아닌 생애 진로설계를 통해 장기적인 로드맵 설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