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2차 화훼 소비 촉진 운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19일 오전 함양군내 유관기관 직원들이 지역 화훼농가로부터 구입한 보로니아 170본과 수선화 140본 등 310본의 화분을 전달하는 ‘2차 화훼 소비 촉진 운동’이 펼쳐졌다.
이번 화훼 소비 촉진 운동에는 함양경찰서, NH농협은행 함양군지부, 함양농협, 함양산청축협, 함양교육지원청, 함양제일고 등 6개 유관기관들이 동참하였으며, 구입한 화분은 사무실 공용테이블 및 개인 책상에 비치하고 청사 앞 화단에도 식재할 예정이다.
앞서 함양군은 지난 2월 말 ‘화훼 소비 촉진 운동’을 추진하여 군청 공무원들이 보로니아 546본, 튤립 1,040본을 구매했으며, 지속적으로 1인 1화분 갖기와 직원 생일 꽃 선물하기, 개인 기념일 꽃다발 수여 등 화훼 소비촉진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화훼 소비 촉진 운동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화훼농가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물론 딱딱했던 사무실에 알록달록 화분들이 들어서면서 밝아진 사무실 분위기와 함께, 작지만 의미가 있는 행사로 봄처럼 마음도 따뜻해졌다며 직원들과 방문 민원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화훼 소비촉진운동에 참여한 서춘수 함양군수는 “졸업·입학식, 지역축제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이때에 유관기관에서 우리 지역 사회에 도움의 손길을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실질적인 수요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