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지난 19일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함양군 특산물인 흑돼지를 이용한 흑돼지강정 메뉴개발에 따른 시식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양흑돼지는 일반 돼지고기보다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고, 고기의 탄력성이 뛰어나며 육색이 선명하다. 또한 잡냄새가 없고 육향이 뛰어나 기호성이 높으며 단백질, 비타민A, 콜라겐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인, 칼륨, 미네랄이 풍부한 함양의 특산물이다.
이날 시식평가회를 가진 흑돼지강정은 2019년 11월에 개최된 ‘함양인의 밥상찾기’대회에 출품되어 ‘대상’을 수상한 음식으로, 이를 토대로 흑돼지강정을 생산농가의 부가가치 창출과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앞둔 함양군 브랜드 가치 향상을 목적으로 하여 보완 개발하여 이번에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흑돼지강정은 동글강정 2종, 통살강정 2종, 찍어먹는 강정 1종, 꼬치류 4종으로 모두 4종 9메뉴이다. ‘동글강정’은 흑돼지를 잘게다져 둥글게 만든 강정이며, ‘통살강정’은 흑돼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만든 강정이이다.
‘찍어먹는강정’은 흑돼지를 잘게 다져 둥글게 만든 것을 소스에 찍어먹는 강정이며, 꼬치류는 다양한 수요의 만족을 위하여 흑돼지강정과 떡을 꽂아 만든 것이다.
시식평가단은 여러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0대~50대의 4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여 함양군 공무원들로 구성하여 선호도와 다양한 평가를 통하여 최종으로 메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평가를 통해 선정된 흑돼지강정은 접목성 강화를 위한 적정 원가·판매가 설정, 즉석판매 보완 등을 통해 외식업 상품화를 할 예정이며, 관내 판매를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선발 모집하고 전수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농산물유통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