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남해군은 지난 19일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2020년 1분기 남해군 통합방위협의회(의장 장충남 남해군수)를 개최하고, 기관별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장충남 의장은 인사발령으로 교체된 신규 위원 7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 남해군, 남해대대, 남해경찰서, 남해소방서 통합방위 유공자에게 표창을 전달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빈틈없는 지역방위를 위해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대응상황 점검회의에서는 남해군, 남해대대, 남해교육지원청 3개 기관이 기관별 대응상황을 발표하고, 나머지 기관은 회의자료로 관련 대책을 함께 논의했다.
남해군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감염증대책본부를 운영해 선별진료소 운영, 마스크 보급, 자가격리자 생필품 배부 및 생활비 지원, 방역활동 등 대응상황을 설명했다.
남해대대에서는 코로나19 발생방지를 위한 접점차단과 예방을 위한 자체방역, 체력단력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흐트러지기 쉬운 지역방위 작전 및 근무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해교육지원청에서는 관내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을 연기하고 방역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희망자에 한해 긴급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충남 의장은 “군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각 기관의 코로나19 대응 노력과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우리군 코로나19 상황이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지만,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많은 군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각 기관들이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남해군 통합방위협의회는 18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분기별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