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조규일 진주시장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소상공인의 매출악화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고통 분담을 위하여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 임대인 및 임차인과 함께 지난 20일「시민과의 데이트」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특히 얼마 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 어려움을 겪던 상대동 식당에서 직원들과 오찬을 가진데 이어 신천지교회가 같은 건물에 있다는 이유로 역시 영업에 직격탄을 맞은 상대동 소재 레스토랑에서 이날 시민과의 데이트가 이뤄져 지역경제 살리기 운동에도 큰 의미가 있었다.
데이트에 참석한 한 논개시장 내 임대인은“임차인과 임대인은 운명공동체라고 생각한다”며 “힘든 시기에 어려움을 나누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고, 상대동에서 꽃집을 하고 있는 한 임차인은 “연초에 졸업식 등 행사가 전부 취소되어 힘들었는데 건물주가 직접 전화해서 임대료를 깍아주어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고통분담을 위해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시는 착한 임대인 여러분들이 계셔서 시장으로서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착한 임대료 운동이 임차인의 어려움을 전부 해소할 순 없지만 이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해외입국자와 국내 집중 발생지역의 확진이 이어짐에 따라 코로나19 집중 발생 지역 1600여 명 대학생들에 대한 안전 관리 대책을 추진 중이며, 최근 외국에서 입국한 시민을 파악하여 모니터링 하는 등 예방적 대응 체계를 통해 외부로부터 감염 차단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