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창녕=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지난 3월 7일 이후 21일까지 추가로 나오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정우 창녕군수는 “몇 주째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로 답답하시겠지만 나들이, 종교행사 등의 ‘잠시 멈춤’,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의 배려인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군은 22일 10시 현재 검사자수는 792명으로 확진환자 9명(입원 6, 완치 3), 음성 783명, 자가격리는 모두 해제됐고 검사 중인 사람도 없으며 퇴원한 확진환자 3명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은 마산의료원에서 치료와 검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중이라 밝혔다.
지난달 22일부터 임시 휴장한 5곳의 전통시장은 3월 22일부터 남지시장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며 개장에 따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감염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대구지역에서 오는 상인들에 대한 예방수칙 준수사항을 철저하게 지도·점검한다.
전국적으로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산발적으로 계속 발생하고 있어 군에서는 요양병원 및 요양원 등 15곳에 대한 감염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종사자들에 대한 예방 교육을 더욱 강화할 것을 거듭 요청했다.
군은 22일 주말 예배를 고수하고 있는 26곳 교회를 대상으로 읍면 및 행정지도 부서와 합동으로 온라인(가정)예배로 전환토록 독려하고 집합예배 교회 감염예방수칙 준수를 집중 점검했으며 교회 성가대 활동 중단도 강력하게 권고했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함께하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자칫 흔들리기 쉬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개인위생수칙 준수로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승기를 잡고 끝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