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보령=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가 추진하고 있는 궁촌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보령시에 따르면 궁촌마을은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018년부터 올해 연말까지 총사업비 85억 원을 들여 마을공동작업장 및 마을카페, 독거노인 공동홈, 노후주택 집수리, 쌈지공원, 골목정비사업, 녹색스마트주차장, 주민 역량강화교육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에는 궁촌마을 녹색스마트 주차장을 완공하여 부족한 주차장 시설을 확충하고 운동기구, 파고라, 자전거 거치대, 재활용 분리수거함 등 주민 편익시설과 녹색공간을 조성했다.
또 쾌적한 도시 미관 조성을 위해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사업을 당초 계획된 21호에 대해 완료했으나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와 활발한 사업 참여 의지로 올해 사업비 잔액을 활용, 추가로 27호에 대해 더 지원하는 등 도시재생 사업에 주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올해는 독거노인의 안정적 주거지원과 주민 공동사업을 통한 소득증대에 기여할 궁촌마을 공동홈과 마을카페, 공동작업장이 조성된다.
공동홈 1동과 마을카페 및 공동작업장 1동 등 모두 2개동으로 연면적 1081.39㎡ 규모로 조성된다.
1동에는 공동홈 10호와 체력단련장, 공동식당이 들어서고, 2동에는 마을공동작업장과 마을카페가 들어선다.
공동홈은 궁촌마을 내 65세 이상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0가정이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하며 1층에 마련된 쉼터 및 운동 공간 등 주민복합 커뮤니티센터를 활용할 수 있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김동일 시장은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은 지역의 여건을 최대한 고려하여 주거복지 실현과 주민 간 공동체성 강화, 최고의 복지인 일자리를 통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궁촌마을이 경제적으로 더 풍요롭고 경쟁력 있는 마을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