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은 지난 10일 설천면을 시작으로 20일까지 10개 읍면을 대상으로 ‘2021년 어촌뉴딜300사업’ 공모 대상마을 선정을 위한 사전설명회를 가졌다.
해양수산부 국책사업인 어촌뉴딜300사업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진행되는 어촌환경 개선사업으로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걸맞게 300여개의 어촌어항을 현대화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마을에는 100억원의 사업비가 각각 지원된다.
남해군은 올해부터는 사업 대상지 선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주민들이 스스로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제출한 사업 중 우수한 마을을 선발해 공모사업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이달 마을리더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해 우수한 사업을 제안한 7개 마을을 4월 중 선정하고, 워밍업 사업 대상지로 이미 선정된 3개 마을을 포함해 최종 10개 마을을 올해 9월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에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그동안 사업에 참여하고 싶어도 참여하는 방법을 몰랐는데 이렇게 직접 나와서 선정방법을 설명해 주니 우리 마을 특성에 맞는 사업계획을 준비해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