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은 23일 오전 11시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지역경제 긴급 지원 대책'기자회견을 열었다.
조 시장는 “1,0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는『코로나19 대응 진주형 일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코로나19 대응 중심의 진주형 일자리 사업이 그 역할을 해줄 것입니다. 40억 원의 예산으로 월 100만원 수준의 일자리 1,000여 개를 제공하며 29개 사업을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 한시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어 "긴급 재난 생활비로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소비로 직접 이어지는 재난 긴급 생활비에 국·도·시비를 포함하여 29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가 정책 사업으로 추진되는 저소득층 한시 생활안정지원 사업과 아동수당 한시지원 사업은 우리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체크카드 151억 원을 발급하여 기초생활수급자에게 1인당 40~52만원, 7세 미만 아동수당 대상자에게 4개월간 4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해 맞춤형 긴급지원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긴급 생활안정 지원금 50억원을 지원하겠다"밝히고"소상공인 긴급 경영안정자금 융자규모를 100억 원 추가 확대한 450억 원 규모로 조성하고, 20억원을 들여 1년간 이차 보전을 2.5% 지원에서 전액지원으로 확대하며. 소상공인들이 부담하는 신용보증 수수료도 전액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문화예술, 농업, 교통 분야 등에 시민 밀착형 지원사업을 시행하면서 문화, 무용, 미술, 음악 등 문화예술 분야 공모사업 등을 20억원 규모로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수출 길이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수출농산물 선별비와 포장재 비용등을 10억원 규모로 지원하겠으며, 지역의 신선 농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순천시 등 자매도시와 서울시에도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긴급 지원 대책에 따른 재원 확보을 위해 "민선 7기 이전의 순세계잉여금이 4,600억 원 정도 있었습니다만 아시다시피 이것은 정부의 도시공원, 도로예정지 일몰제 시행에 따라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시설 해소 부문에 이미 투입되었거나 앞으로 투입될 예정이어서 예산상 재원 여유가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하지만 새로운 재정계획을 통해 사업 우선순위와 부지 매입 시기 조정 등을 통해 자금 여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조 시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극복을 위한 고통분담 차원에서 중앙정부에서 시작된 월급 기부운동에 동참 이달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월급의 30%을 기부한다.
조 시장은 "시민들의 고통을 함께 하고자 이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중앙정부의 고위 공무원이 아니어서 반납한 월급은 진주복지재단으로 기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