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코로나19로 지역 경기가 위축되는 가운데 고통 분담 차원에서 시작된 ‘착한 임대료 운동’이 지역 벤처기업 육성기관인 창업보육센터에도 이어지고 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2개월 동안 기존 임대료를 50% 인하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20개 입주기업이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인 리얼브릭 주현우 대표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매출 및 구매 문의가 줄어들어 매출이 줄어들다 보니 초기 창업자로서는 임대료도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며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해주신 창업보육센터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곽태수 창업보육센터장은 “임대료 수익을 위주로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에서 수입감소로 올해 재정 손실이 예상되지만, 입주기업의 고통을 분담하자는 차원에서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며 “창업기업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