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공주=전영철기자] 충남 공주시가 오는 25일부터 별도의 접촉 없이 차에서 바로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시행한다.
시는 어린이집 개학 연장 등으로 장시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영유아가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비대면으로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과 대여박스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모든 장난감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철저하게 소독한 뒤 제공한다.
클린 장난감 대여 신청은 장난감 대여회원을 대상으로 공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장난감 목록 확인 후 전화로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에서 12시, 13시에서 15시 등 1일 2회며, 이용자가 지정시간에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신관동), 2호점(옥룡동)을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승용차를 이용하는 고객은 하차하지 않고 해당 장난감을 직접 수령하며, 도보이용자는 대여박스를 통해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다.
또 반납박스를 통해 반납받은 장난감은 3일 동안 별도보관 후 소독한 뒤 재대여한다.
김정섭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장난감 대여서비스를 중단하면서 마음이 무거웠다”며 “비대면 장난감 대여서비스를 시행한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건강한 놀이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