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은행은 24일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확산되면서 대면을 최소화해 차에서 바로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도록 ‘드라이브 스루’ 장난감 대여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거창군 종합사회복지관 내 위치한 공동육아나눔터는 지난달 24일부터 코로나19의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임시 휴관을 시작으로 장난감대여서비스는 물론 모든 프로그램 운영이 중단됐다.
이에 군은 가정 내 양육 시간이 길어져 양육부담을 겪고 있는 부모님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영유아의 발달지원을 위해 장난감 대여와 반납을 비대면 서비스로 할 수 있도록 ‘드라이브 스루’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장난감은행 등록회원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24일부터 임시휴관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장난감 대여 희망자는 거창군 홈페이지에 게재된 대여 물품 목록을 조회해 물품번호와 상품명을 확인 후 유선으로 사전 신청한 뒤 다음날 예약한 시간에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장난감을 수령하면 된다.
장난감은 밀봉이 가능한 소형 장난감 위주로 2주 동안 빌릴 수 있으며 모든 장난감은 철저한 소독관리 후 제공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가정 내에서 놀이감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놀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가정양육의 부담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방문 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안전을 위해 유모차, 도보방문은 삼가고 반드시 신청한 차량으로만 방문,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거창군 공동육아나눔터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