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보령=이진영 기자] 바지선에서 폐기물을 소각한 선원이 해경에 적발됐다.
보령해양경찰서는 24일 오후 7시 35분쯤 충남 보령시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묘박 중이던 A호(700톤)가 갑판에서 폐전선 및 페비닐을 소각하는 것을 발견해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A호에는 폐전선 및 폐비닐 약 3kg을 발견했고 이를 소각한 승선원 A씨(50대)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으로 적발해 조사 중이다.
위반선박 A호는 모래 및 자갈 등을 운반하는 바지선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르면 선박에서 발생되는 폐유, 폐기물은 소각설비 설치 후 소각하거나 육상의 지정된 업체에 위탁하는 등 적법하게 처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