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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전국 최초 위생업소 '물리적 거리'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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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전국 최초 위생업소 '물리적 거리' 캠페인 전개

임새벽 기자 lsbwriter3@gmail.com 입력 2020/03/25 14:05 수정 2020.03.25 14:46
코로나19 사태 끝날 때까지 '좌석 한 칸씩 띄고 앉기', '마주보고 앉지 않기'로

[뉴스프리존,고양=임새벽 기자] 고양시가 전국 최초로 위생업소 1만 7천 여 곳에 대한 '물리적 거리(2m) 두기'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권고한 바 있다. 

'물리적 거리(2m) 두기' 캠페인이란, 음식점‧미용실 등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좌석 한 칸씩 띄고 앉기, 마주보고 앉지 않기' 등을 통해 사람 간 접촉을 줄이는 것을 말한다.

우선 시청 및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청 등 관공서 구내식당 자체적으로 물리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있다.

고양시는 23일부터 다중이용시설에서 물리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고양시청

또한, 음식점과 미용실 등 식품·공중위생업소까지 범위를 확장시켜 '물리적 거리 두기' 캠페인 참여를 요청하는 안내 포스터와 홍보물(삼각 POP사진)을 제작·비치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표현으로 코로나19 예방 실천을 강조했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사회적 단절을 의미하는 않는다는 차원에서 물리적 거리두기로 바꿔 표현하는 것을 권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 상황에서 최선의 방역 대책은 물리적 접촉을 차단하는 것으로 나의 가족과 동료들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시민들께서는 물리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양시의 선제적 대응조치ㄹ로 100만 이상 광역급 대도시 중에서 코로나19 감염자 발생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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