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이 2021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6월 5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 기회를 넓혀 보다 많은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예산의 투명성, 책임성, 민주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공모대상은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주민수혜도가 높은 사업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아이디어와 지역문제 해결, 주민편익 향상을 위한 시책사업 등이다. 단, 인건비나 법적·의무적 경상경비, 보조금 사업, 축제·공연 등 일회성 사업, 주민숙원사업, 기타 단순 민원사업 등은 공모대상에서 제외된다.
내년도 함양군 주민참여예산 규모는 2개 분야 총 40억원으로 공모 유형은 지역주도형 36억원, 주민제안형 4억원 등이며 6월 5일까지 함양군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방법은 함양군 홈페이지, 우편 접수, 군청 및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안된 사업은 소관 부서의 검토를 거쳐 읍면 지역회의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하며 내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하게 된다.
경남도에서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하며 도정참여형(총 30억, 사업별 5억원 이내), 도-시군연계협력형(총 80억원, 사업별 3억원 이내), 청년참여형(총 10억원, 사업별 2억원 이내), 지역주도형(총 10억원, 읍면동 2,500만원 이내) 등으로 3월 20일부터 4월24일까지 공모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주인 되는 주민참여예산 사업 제안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 달라”며 “주민의 목소리가 군정에 실질적으로 반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방법은 함양군청 홈페이지 군정소식란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