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 드림스타트에서는 25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정신적·육체적으로 힘든 드림스타트 가족 128세대 193명을 대상으로 건강관리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내에서 생산되는 유정란, 파프리카, 버섯, 사과, 보리국수 등 면역력을 높이는 영양 가득한 부식 재료들로 ‘돌봄꾸러미’를 마련해 오는 27일까지 드림스타트 전 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6분 운동 건강 체조’, ‘면역력 높이는 방법’, ‘감염병 예방 수칙’ 등 리플릿도 함께 배부해 가정 내에서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아울러 유선으로 비대면 교육도 병행해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코로나19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취약계층 아동의 안전과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를 책임질 건강한 아동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 드림스타트는 코로나19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날부터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드림스타트 대상 가정에 주 1회 이상 비대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감염병 예방 수칙 안내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