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오는 4월∼8월까지 4개월간 월급 30%를 자진 반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거창군 공무원들도 지역상권을 살리고 경기침체를 회복하는 데 동참하기 위해 4월 급여의 20%를 거창사랑상품권으로 구매하기로 결정했으며, 거창군 공무원노조에서도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군에서는 지난 2월부터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는 ‘외식하는 날’을 월 2회에서 월 4회로 확대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이 급감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군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전 공무원이 동참하기로 했으며, 군에서는 군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나갈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