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보령=이진영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가 26일 공식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보령을 ‘미래신산업 치유도시’로 새롭게 탈바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나소열 후보는 26일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령은 바꿔야 한다’고 강조하고 보령 아산병원을 충남 서남부 거점병원으로 육성한다는 공약과 함께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나 후보는 “보령은 그동안 해양관광 산업에 국한된 채 미래를 위한 준비가 미흡했다. 조금은 어렵더라도 이제 과감한 지역 발전 전략의 전환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재생을 위한 미래신산업, 치유도시 보령’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나 후보는 4개 정책 분야 24개 세부 공약을 구성하고 서천과의 공통공약,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의 정책공약 등을 마련했다.
나 후보는 우선 ‘힐링과 신산업으로 되살아나는 재생의 치유도시 보령’을 주제로 우선 보령의 취약한 응급의료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해 아산병원을 충남 서남부권의 거점병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양머드·내륙산림 치유센터 건립 ▲원도심 활성화 행정복지복합타운 건설 ▲친환경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등을 담았다.
또 미래발전의 대전환을 위한 신산업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아주자동차대학과 연계한 ▲자동차튜닝 및 특장차산업 특화 ▲관광형 자동차테마파크 조성 추진 ▲서해안 유일 자연감조하천 ‘대천천’ 생태관광 개발 등은 새롭게 발굴된 공약으로 ‘미래발전 대전환을 위한 신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활력이 넘치는 도시! 시민이 행복한 보령!’으로 ▲청년행복주택 추진 ▲기적의 바닷가 놀이터 건립 ▲보령문화예술 창작센터 건립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내륙과 수도권을 관통하는 교통체계 구축으로 활기찬 보령!’ 분야로 ▲보령~대전~보은 간 고속도로 건설 ▲보령선(충청산업문화철도) 신규 노선 반영 ▲장항선복선전철 임기 내 조기 완공 ▲국도21호선 2공구(웅천~주산) 4차로 확장 조기 완공 ▲국도40호선 4차로 확장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서천과의 공통공약으로 ▲중부발전 인재채용 가산점(10%) 보령서천 전지역 확대 ▲미세먼지 저감 및 고압송전선로 지중화 법개정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제정 등도 포함됐다.
나 후보는 “기존에 추진되던 자치단체의 사업과 이미 확정돼 추진돼 온 사업들을 나열하고 모든 국비 확보를 의정활동의 성과로 내세우는데 그치지 않겠다”며 “절박한 심정으로 변화해야 하는 보령의 미래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공약을 최선을 다해 실천 하겠다”고 약속했다.
나 후보는 공식 후보등록에 맞춰 “최근 코로나19의 피해가 속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강조되는 점을 감안해 ‘조용하고 안전한, 그리고 검소한’ 선거운동을 하겠다“며 “선거로고송 없이 대규모 합동유세를 지양하고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선대위 출범식을 하지 않으며 최소한의 비용으로 검소한 선거운동을 통해 코로나19의 아픔을 함께 나누도록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