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은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펼치기 위해 중식시간 3개조 탄력운영과 한 방향으로 나란히 앉기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지난 23일부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군청 공무원의 이용이 많은 구내식당의 중식시간을 11시30분∼오후1시까지 30분 간격으로 3개조로 나눠 운영한다.
또 최대한 대화를 자제하기 위해 마주보는 의자를 없애고 한쪽 방향 앉기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기존 월 4회(매주 금요일)인 구내식당 휴무일을 확대 시행, 월 1회 이상 전 실과별 외식의 날을 운영해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기간(3월22일~4월5일) 중에는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제를 통해 직원 간 접촉을 적극적으로 줄이고 있다. 단 대민업무에 지장이 생기지 않는 한도 내에서 운영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민간부문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도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캠페인과 관리를 실천하겠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 공직사회에서도 감염증 예방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