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창녕=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지난 3월 7일 이후 25일까지 추가로 나오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정우 창녕군수는 “낙동강유채단지와 남지개비리길 전면 폐쇄는, 주민은 물론 방문객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다시 한 번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군은 창녕 2번에 이어 창녕 5번, 4번, 1번, 6번이 퇴원했고 25일 ‘창녕7(경남72)’, ‘창녕8(경남76)’, ‘창녕9(경남79)’, 3명이 추가로 퇴원해 총 8명이 퇴원했고, 마산의료원에서 입원치료 중인 1명도 치료와 검사를 진행하는 중이라 밝혔다.
군은 종교시설, 학원, 노래방, PC등 사회적 거리두기 중점 관리대상 142곳에 대해 매일 관리부서에서 지난 3월 23일부터 단속반을 편성해 지도 점검하고 있다.
3월 2일부터 시행한 공무원 1/2 분리근무는 20일 18시부터 해제해 평시 근무로 복귀했으며, 점심시간을 시간대 별로 시차를 두어 운영하고 구내식당에 투명 아크릴 재질 칸막이를 설치해 식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직원 간 비말 접촉을 방지하고 있어 직장 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
4월 19일까지 전면 폐쇄한 낙동강유채단지와 남지개비리길에는 담당부서 직원 9명이 매일 현장에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주말부터는 용업업체와 경찰,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를 비롯한 노점상 불법행위 단속반을 구성해 더욱 강력하게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과 아동양육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한 한시적 소비 쿠폰 사업을 4월 중 시작할 예정이며 군에서는 지급방식, 시기 등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3월 24일 창녕전통시장에 건물을 가진 임대인이 착한 임대료 운동 대열에 동참했다. 현재까지 창녕군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은 총 5건(창녕읍 3, 길곡면 1, 부곡면 1)으로 군에서는 재산세 경감 등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모색하는 중이라 밝혔다.
한정우 군수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옷소매로 기침하기 등 기본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스스로의 격리,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