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창녕=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남지 유채단지와 개비리길을 전면폐쇄하기로 하고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감염병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지난 24일∼4월 19일까지 남지 유채단지와 개비리길의 차량과 방문객 출입을 전면 폐쇄하고 경찰,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 용역업체 등 관련기관과 단체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성해 유채단지와 개비리길 진출입로에 차량 주정차와 노점상 단속을 강력하게 실시해 코로나19 확산과 불법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특히, 상춘객이 모여드는 휴일을 대비하여 주말과 선거날인 4월 15일 임시 공휴일에는 남지 유채단지 주 출입로인 남지 강변길을 비롯한 유채단지로 연결된 전 구간의 차량통행과 방문객 입장을 차단한다.
아울러 내달 5일까지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PC방 등 고위험 사업장에 대해 운영자제와 시설 업종별 준수사항을 이행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리고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강력하게 실시한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들지만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지역 주민분들에게 많은 불편을 줄 것이라 예상되지만 국가적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두 힘을 하나로 모아주시길 바란다” 고 밝혔다.
또한 군관계자는 “유채꽃은 올해만 있는 것은 아니니 힘드시겠지만 참아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내년에 좀 더 새롭고 알찬 축제로 방문객 여러분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