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쳥양=이진영 기자] 충남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는 연말까지 대표필지 중심 토양검정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소속 국립농업과학원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연간 250필지, 5년간 1250필지의 토양 화학성을 분석, 토양개량제 추천이나 농산물품질인증 등 정책사업의 기본 자료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대표필지는 논, 밭, 과수원, 시설 재배지 등 재배 유형과 토양특성을 고려해 선정한 후 채취토양의 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 인산, 칼슘, 칼륨, 규산, 마그네슘, 석회소요량 등을 분석한다.
분석결과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에 저장해 지역별 농경지의 실시간 토양비옥도 관리 및 평가에 활용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사업정보시스템 자료로도 제공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대표필지 토양검정을 통해 마을별 토양의 화학성과 비옥도 변화를 분석하는 등 농경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자체사업으로 추진 중인 토양검정(2500필지)과 함께 친환경농업 실천과 농산물 품질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