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오는 4월부터 거창사랑상품권 10% 특별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거창군 긴급 지역경제 살리기 대책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기를 활성화와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별할인판매 기간은 4월 1일∼14일까지며, 특별할인판매 기간 중 구매 한도는 기존 1인당 50만원에서 1인당 100만원으로, 할인율은 기존 6%에서 10%로 상향 조정된다.
거창군에서는 지난해 12월 상품권 발행액 10억이 조기 판매된 데 이어, 2020년 3월 현재에도 7억 가량이 판매됐다.
또한 거창군은 코로나19 대응으로 아동 수당, 노인일자리 임금의 일부를 거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기 위해 지난 3월 선제적으로 10억을 추가 발행한 데에 이어, 6월에도 40억을 추가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사랑상품권이 군내 소상공인·자영업자 소득증대 및 내수 진작의 버팀목이 될 것이며, 거창사랑상품권을 활용한 다양한 경기 활성화 계획을 추진할 생각이다”라고 밝히며, “6월에도 추가 특별할인판매를 계획하고 있으니 군민들이 상품권 구입에 조바심을 갖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