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4월 1일∼4월 30일까지 한 달간 2020년도 국민신청실명제 사업을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민신청실명제’는 정책에 참여한 관련자의 실명을 기록·관리함으로써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실명제 활성화 방안으로 마련한 제도로, 국민 수요를 직접 반영해 국민이 원하는 사업이 공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장치이다.
신청대상 사업은 ▲주요 군정 현안에 관한 사항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 3천만원 이상의 연구·용역사업 ▲다수 국민과 관련된 조례의 제정·개정에 관한 사항 등이다.
함양군민은 물론 함양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는 ‘홈페이지 / 고시공고’란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양식에 따라 작성 후 이메일·팩스·우편 접수 하면 된다. 또한 인터넷 사용이 어려울 경우 함양군청 기획담당에 방문 또는 전화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신청한 사업들은 5월 중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에 상정해 심의 후 선정할 예정이며, 중점관리대상사업(공개 과제)으로 최종 선정된 사업은 함양군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단,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사유에 해당, 정책실명제 취지와 다른 단순 민원, 신청한 내용이 불분명하거나 특정할 수 없는 경우에는 심의위원회에 상정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매 분기별 첫 한 달을 신청기간으로 운영하여 국민 참여도 및 행정 신뢰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일 수 있는 국민신청실명제에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