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충남,=이진영 기자] 미래통합당 정진석 후보(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는 30일 천안함 46용사 고(故) 민평기 상사의 모친인 윤청자 여사(77)를 찾아 위로의 인사를 건넸다.
정진석 후보는 “최근 강병규 씨가 천안함 46용사인 부여 출신 고(故) 민평기 상사의 노모를 향해 폭언을 내뱉었다”며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말에 분노와 모욕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픔을 간직한 노모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비난을 쏟아낸 것에 대해 분노를 금치 못하겠다. 자식을 잃은 그것도 나라를 지키다 돌아가신 분의 노모를 향해 ‘형사처벌 해야 한다’고 말한 사람이야 말로 처벌받아 마땅하다”며 분노했다.
정 후보는 윤 여사에게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恨) 좀 풀어달라고 했던 일을 언급하자, 윤 여사는 “시원하게 말도 못했다. 자식 버리고 무섭고 두려울 게 뭐있어요”라며 눈시울을 적셨다.
정진석 후보는 “천안함 46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결코 잊어선 안된다“며 “두 번 다시는 유족 가슴에 한이 맺히질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