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천=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4월 3일 개최 예정인 ‘제75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당초 서천군 마산면 가양리 일원에서 공무원, 임업 관련 단체,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해 편백나무 약 3000본을 심을 계획이었다.
노박래 군수는 “감염병 확산 저지와 군민의 안전을 위해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취소했다”며 “공식적인 행사는 취소했지만 경제수 조림, 미세먼지 조림 등의 나무심기 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해 경제림 조성과 푸른 서천 가꾸기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올해 총 100ha에 백합나무, 편백나무 등 20만 본을 심어 봄철 조림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며 특히 이팝나무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특화 조림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