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포항=장연석 기자]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관내 모든 학생, 교직원 및 마스크 구매 사각계층을 대상으로 필터 교체형 면마스크와 손소독제 11만2000 세트를 보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관내 어린이집 396곳, 유치원 114곳, 초등학교 68곳, 중학교 36곳, 고등학교 27곳 등 총 641개 학교의 학생 7만3000여 명과 교직원 9800여 명에게 면마스크 8만5000여 세트를 지급한다.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근로자, 택시‧버스‧택배기사 등 총 2만6900여 명에게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에 배부되는 면마스크는 평생학습원 자원봉사동호회와 지역 업체를 통해 약 1개월 전부터 개학을 대비하여 제작한 것으로, 배부되는 면마스크 세트에는 면마스크 1매, 정전기부직포 교체필터 10매, 손소독제 1개가 들어있다.
이강덕 시장은 “공적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에 시민들의 마음이 담긴 면마스크를 배부할 수 있게 되어서 그동안 걱정이 많았던 학부모와 교직원 등 많은 사람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