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전날에 비해 125명 늘어 모두 9,786명으로 확인된 가운데 조규일 진주시장은 31일 오전 확진자 발생 브리핑에 이어 오후 4시 추가 브리핑을 가졌다.
조 시장은 먼저 진주4,5번 확진자 부부와 관련“4번확진자(경남 97)는 25일 친구의 승용차를 타고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스파랜드 이용 후, 동 승용차로 산청군 소재 지인의 집으로 이동하여 4명과 함께 식사를 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오후 5시 경 친구의 승용차로 진주로 이동하여 오후 5시 20분 경 칠암동 통계청 사거리 앞에서 내려택시를 타고 오후 6시 14분경 귀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4번 확진자는 26일부터 무기력증, 미열 등 몸에 이상이 있음을 느껴 자택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며“따라서 30일 12시 10분 한일병원의 선별진료소 방문 전까지 추가 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4번확진자가 스파랜드 방문시간대 이용자 8명중 4명의 인적사항은 파악돼 인적사항이 확인된 4명을 제외한 이용자 분들은 진주보건소로 연락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현재까지, 4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는 가족 2명, 4번 환자와 승용차로 동행한 친구 1명 스파랜드 방문 시 종사자 5명 (카운터 2, 청소 1, 세신 1, 음료판매 1)스파랜드 동시간대 이용자 8명, 산청 지인 방문 후 식사한 4명(목욕 중복 2명 포함), 택시기사 1명, 옵티마 미소약국 직원 1명 등 모두 20명으로 파악됐다”면서“현재 파악된 접촉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자가 격리 조치하고 연락이 닿지 않은 나머지 5명도 연락즉시 자가 격리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5번 확진자는 오전에 발표 드린 27일 오전 10시 20분경부터 12시 10분까지 성지원 골프연습장 이용 이외에 추가 이동 동선은 확인되지 않았다”며“5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는 현재까지 가족 2명, 옵티마 미소약국 직원 1명 이외에 성지원 골프연습장 방문 시 3명으로(골프강사 1, 지인 2) 이들 3명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자가 격리 조치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확진자 부부는 증상 시작일(4번 26일, 5번 28일)로 부터 자택 밖으로 나가지 않았으며 식사는 집에 있는 식료품으로 모두 해결한 것으로 파악됐고 마트 방문 등 장보기도 없었다”고 확인됐다.
또한 “자택 엘리베이터를 탈 때에는 확진자들이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였으며, 4번 확진자 탑승 엘리베이터 CCTV 확인 결과 지난 25일 오후 6시 14분께 3인이 동승한 경우가 한 차례 있었으나 확진자와 동승자 모두 마스크를 쓴 상태여서 접촉자에서 제외되었고 그 외에는 동승자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까지 파악된 진주4번, 5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확진자의 가족 2명, 4번 환자와 승용차로 동행한 친구 1명, 스파랜드 종사자 5명 스파랜드 이용자 8명 산청에서 같이 식사한 지인 4명(목욕중복 2명 포함) 택시 기사 1명, 옵티마 미소약국 직원 1명 성지원 골프연습장 골프강사 1명, 지인 2명등 모두 23명으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현재 도 역학조사관 중심으로 조사 중이다.
끝으로 조규일 시장은 “코로나19의 극복은 시 당국이나 의료진만의 몫이 아닌 우리 36만 전 시민이 방역의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며“우리 36만 시민이 소중한 일상으로 하루빨리 돌아가도록 우리 모두가 예방수칙 준수, 외출 및 모임 자제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꼭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